윈도우 7 부팅 화면에 비스타 지렁이가 지나가는 경우
별 내용은 아닌데요 아주 가끔 질문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포스팅합니다.
주로 부팅 복구를 시도했을 때 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EasyBCD로 해도 그렇고 윈도우 7 DVD의 복구모드에서 부팅복구를 시켰을 때도 그렇고...
그 원인은 새로 복구된 BCD에 등록된 윈도우 7 로케일 값이 기본 en-us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놈을 ko-kr로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넷북을 포함한 일부 컴퓨터에선 애초에 지렁이만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케일 설정을 변경해도 똑같습니다. 그 이유는 BIOS & 해상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로 해상도 768 미만인 경우) 따라서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분들은 원래 안 되는거라고 생각하시고 BIOS가 업데이트 되든지 아니면 MS에서 해결책을 내어놓든지 둘중에 하나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자꾸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띄우라는 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매번 이 스샷을 같이 첨부해야겠습니다.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띄워주세요.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끝입니다.
bcdboot c:\windows /l ko-kr
물론 여기서 c:\windows 는 각자 지렁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윈도우 7의 위치를 지정하시면 됩니다.
보통 윈도우는 다 C 드라이브에 설치되어 있으니 저대로 입력하시면 될겁니다.
설정이 잘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bcdedit 이라고 입력해보세요.
재부팅 해보시면 지렁이는 사라지고 윈도우 7의 부팅 애니메이션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윈도우 7 DVD 만드실 때도 마찬가지로 지렁이 대신 위 화면이 나오도록 편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7 DVD의 BOOT 폴더를 작업을 위해 E 드라이브에 복사해두었다고 가정한다면
bcdedit /store e:\boot\bcd /set {default} locale ko-kr
해주신 다음 다시 BOOT 폴더를 원본에 교체해주시면 부팅 화면이 지렁이 대신 위 화면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DVD 부팅메뉴를 한글로 나오게 하고싶다든지 아니면 부팅 애니메니션 직전에 나오는 Windows is loading files... 메시지도 한글로 나오게 만드시려면 BOOT\ko-kr 폴더 안에 bootmgr.exe.mui 파일을 넣어주신 다음 (파일은 C:\Windows\Boot\PCAT\ko-KR 폴더 안에 들어있음)
bcdedit /store e:\boot\bcd /set {bootmgr} locale ko-kr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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