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언어팩 통합작업 하시는 분들은 초보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핵심 부분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언어팩 압축을 풀어놓은 다음 update.mum 파일을 메모장으로 편집합니다. 앞부분에 에디션 별로 쭈욱 열거가 되는데 전부 수정할 필요가 없고 통합할 버전만 수정하면 되겠지요. 저는 얼티밋 버전을 수정했기 때문에

 

<parent buildCompare="EQ" disposition="detect" distributionCompare="EQ" integrate="separate" revisionCompare="EQ" serviceCompare="EQ">
      <assemblyIdentity buildType="release" language="neutral" name="Microsoft-Windows-UltimateEdition" processorArchitecture="x86" publicKeyToken="31bf3856ad364e35" version="6.1.7600.16385"/>
    </parent>

 

7264 빌드용 언어팩을 7600.16385 빌드에 통합하기 때문에 저렇게 수정했습니다. (빨간색 부분만 수정한 것) 이 상태로 DISM 통합시키면 33%에서 에러가 발생하고 중단됩니다. 그 상태로 그대로 두고 언어팩 폴더에서 manifest 파일을 전부 삭제시킵니다. 그 다음 다시 똑같은 통합 커맨드를 넣으면 33% 까지는 이미 통합되어 있으니 금방 넘어가고 거기부터 다시 통합이 시작되는데 결국 100%까지 다 가더군요.

 

여기에 로컬팩 통합하고 Intlcfg로 기본 언어 지정해주시고 기존 영어팩은 삭제해주시면 좋겠지요. 제가 통합한 스샷

 

 

 

 

제가 왜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않는지는 잘 아실겁니다. 언어팩 통합작업 하시는 분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 분들은 이렇게 설명드리면 다 알아서 하실 수 있는 분들이니까요. 만약 초보 분들이 도전하실 생각이라면...

 

윈도우 7 언어팩 통합/삭제 가이드

 

위 글을 참조하세요. 모든 과정은 다 똑같은데 단지 lp.cab 파일을 직접 지정해주는지 아니면 이번처럼 풀어서 파일 수정한 다음 폴더를 지정해주는지 그 차이밖에 없습니다.

 

 

 

(추가1)

VHD로 설치 완료했습니다. 완벽 그 자체입니다. 더 이상 임시 한글화 패치의 사소한 문제점 때문에 불편을 겪으실 필요도 없게 되었으며 정식 한글언어팩을 기다릴 필요성도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장치드라이버 잘 찾아주고 도움말 바로 한글로 뜨고 바탕화면과 시작메뉴에 미디어 플레이어 센터와 메신저 센터 바로가기가 생기는 완벽한 한글판으로 탄생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댓글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이건 정말 초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런거 발견해서 가슴 두근거리고 피가 끓는 제 자신을 보면 영락없는 컴덕후인가 봅니다. ㅠㅠ

 

참고로 저는 이제 내일 오후까지 컴퓨터를 할 수 없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내일 오후에 달아드리겠습니다. 고수분들의 완벽한 한글통합버전이 곧 나오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