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용하는 프로그램인데, 간단하지만 서버관리자 입장에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소개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포트가 열려있는지 확인할 때는 Telnet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윈도우 서버의 경우 Telnet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서버관리자에서 기능 추가를 해줘야 하는데, 저는 차라리 tcping 프로그램을 서버 쪽에 복사해놓고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A 서버에서 B 서버로 특정 포트 통신이 되는지 점검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시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컴퓨터에서 점검해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tcping 프로그램을  C:\Windows\System32 폴더에 복사해두고 일반 윈도우 명령어처럼 수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elifulkerson.com/projects/tcping.php

다운로드


Usage: tcping [-t] [-d] [-i interval] [-n times] server-address [server-port]

         -t   : ping continuously until stopped via control-c
         -n 5 : for instance, send 5 pings
         -i 5 : for instance, ping every 5 seconds
         -w 100 : for instance, wait 100 milliseconds for a response
         -d   : include date and time on each line
         -b 1 : enable beeps (1 for on-down, 2 for on-up,
                              3 for on-change, 4 for always)
         -r 5 : for instance, relookup the hostname every 5 pings
         -s   : automatically exit on a successful ping
         -v   : print version and exit

        If you don't pass server-port, it defaults to 80.

사용법을 보시면 그냥 ping 명령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특정 포트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기본 포트는 80이기 때문에 웹서버를 점검하려면 뒤에 포트 없이 IP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공유 폴더는 445, 원격 데스크톱은 3389 등을 체크해보시면 되겠죠.


물론 포트가 열려있다고 해서 서비스가 정상이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둘 사이에 방화벽은 막혀있지 않고 서비스 프로세스(데몬)가 살아있다는 결론 정도는 내릴 수 있습니다.

-t 옵션은 계속 보내는 것이고, -b 1 옵션을 붙이면 실패시 비프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d 옵션을 붙이면 매 줄마다 날짜와 시간이 찍히기 때문에 네트웍 작업시 언제, 몇초동안 Ping이 빠졌는지 점검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IT 하시는 분들은 종종 포트 오픈 여부를 확인하실 것 같아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


※ 참고
2012/09/25 - [리눅스] - 리눅스 포트 체크 프로그램 -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