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휴대전화요금 청구서입니다. 제가 지난달에 미국 다녀왔는데 당시에 가이드님 말로는 로밍서비스 사용하면 통화료가 1분에 천원 나온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1시간 좀 넘게 통화했습니다. (발신 + 수신 포함) 그런데 청구서를 보니 헐... 1분에 2천원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CDMA 방식은 1분에 천원이 맞습니다.

 

 

 

그런데 WCDMA, GSM 방식은 1분에 2,200원 ㅠㅠ

 

 

 

저는 쿠키폰 사용중인데 사실 미국가서 전화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냥 시계 용도로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져갔는데 현지에서 자동로밍서비스가 적용되어 떡하니 신호가 뜨더군요. 로밍이라는게 SKT에 신청해야 되는건줄 알았는데 휴대폰 종류마다 다른가봅니다. ㅡㅡ;;

 

어쨌든 똑같은 통화 하는데 왜 전화기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요금을 두배 이상이나 받아먹는건지 ㅠㅠ WCDMA 폰이라고 통화품질이 더 좋은가? 물론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렇겠죠.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ㅠㅠ 똑같은 시간 통화해도 누구는 천원이고 누구는 2,200원이고 ㅠㅠ

 

저는 평소에 폰요금 4~5만원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데 이번달엔 16만원 내려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 물론 평소에도 폰요금 20만원씩 내는 사람들 자주 보긴 했지만 ^^;; 아무튼 혹시 해외 나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로밍서비스 요금이 이렇다는걸 잘 알아두시고 사용하세요. 아무 생각없이 통화했다간 저처럼 1분에 2,200원인줄도 모르고 당할 수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