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질문받았던 내용인데, 제 블로그엔 관련 포스팅이 없기 때문에 하나 남겨둡니다.

윈도우 7 설치할 때 초기 화면에서 무한 딜레이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스샷을 보시면







위 그림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 정상인데, 가끔 보면 세번째 스샷의 파란 화면에서 동그라미만 계속 돌고 네번째 화면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5분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넘어가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왜 발생하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워낙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은 플로피 드라이브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플로피 드라이브 사용하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그러면 CMOS SETUP에서 플로피 드라이브가 없다고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설정을 안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더군요. 저는 컴퓨터를 구매하면 제일 먼저 CMOS 설정으로 들어간 다음 플로피 드라이브부터 Disable 시킵니다. 그 다음엔 부팅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쿨러 RPM 조절을 위해 Smart Fan 설정을 만져줍니다.

CMOS 설정은 부팅시 Delete 또는 F2 키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컴퓨터마다 BIOS 제조사가 달라서 화면 구성은 조금씩 다 다릅니다. 하지만 금방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플로피 드라이브를 비활성화 시켜주시면 윈도우 7 설치 초기 화면에서 딜레이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딜레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저 과정에서 딜레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연결된 장치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윈도우 설치시에는 불필요한 주변기기는 전부 제거하고 (예를 들어 외장하드) 최대한 간결한 상태로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AHCI 모드와 IDE 모드 간의 변환 역시 시도해볼만합니다. 현재 AHCI 모드로 잡혀있다면 IDE 모드로 (Compatible) 변경해보시고, 반대로 IDE 모드로 잡혀있다면 AHCI 모드로 한번 변경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해결되는 경우도 몇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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