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코딩 하지 않고 화질의 손실 없이 원본 동영상을 그대로 잘라만 주는 프로그램 시리즈는 다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MP4 동영상에 대해 댓글로 문의하셔서 소개해드립니다. 다른 동영상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10/02/28 - [인코딩] - AVI 동영상 자르기
2010/02/28 - [인코딩] - MKV 동영상 자르기
2010/03/06 - [인코딩] - WMV 동영상 자르기


MP4 컨테이너는 MP4Box 라는 CLI 기반의 툴이 있습니다만 (MeGUI에서도 사용) 저도 그렇고 다들 GUI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여러 툴 중에 Yamb 라는 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yamb.unite-video.com/

다운로드



최신 베타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1.6 버전이 용량도 작고 어차피 MP4 파일만 자르면 되기 때문에 이걸로 올려드렸습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mkvmerge GUI랑 거의 같습니다.




Split by Duration은 지정한 시간을 기준으로 계속 잘라냅니다. 예를 들어 10 이라고 입력하면 10초마다 계속해서 잘라냅니다.

Split from to 기능이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될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 구간을 정해서 그 부분만 잘라내는 기능입니다. 들어갈 수 있는 타임코드는 hh:mm:ss.ccc 형태와 초단위 형태입니다. (ccc는 생략 가능)

예제) 45분 30초부터 1시간 20분 10초까지 잘라내려는 경우
00:45:30 to 01:20:10
2760 to 4810

위 2가지 형식 모두 가능합니다.

Split by Size는 용량 단위로 계속 잘라냅니다.

이렇게 구간을 정한 다음 Split 누르시면 해당 동영상이 있던 폴더에 잘라진 파일이 새로 생성됩니다. 이것도 x264 코덱의 경우 키프레임 단위로만 잘라져서 x264로 인코딩된 동영상은 칼같이 정확한 구간으로는 잘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